이는 사법개혁을 위해 대법원 구성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비판에 따라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대법관추천자문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여성 최초로 김영란 대법관을 탄생시킨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0.5%(31명)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원공무원 1만여명을 대표해 지난달 법원노조로 공식출범하며 사법부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법원노조 곽승주 위원장은 <로이슈>와의 인터뷰 등에서 법학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종영 대법원장 후임자부터 대법원장 후보자를 공개 추천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비록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 수가 적지만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 상당한 힘의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