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 로또 1등 당첨자. ‘당첨되고 가장 좋은 점은…’

기사입력:2016-09-27 10:30:42
[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 24일 진행된 721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으로 각각 당첨금으로 22억원의 거액을 받게 됐다. 이들 중 한명이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당첨용지와 당첨지급내역서가 찍힌 사진을 공개, 자신의 당첨을 인증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721회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인 김동민(가명) 씨. 자신을 평범한 셀러리맨이라고 소개한 김 씨는 꽤 오랜시간 매주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로또를 사는 이유에 대해 “월급만으로 가정을 꾸리고 사는게 쉽지 않다. 사실 주변을 보면 빚없이 집장만 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그런 삶속에서 로또는 희망이었다”라며 “매주 로또를 구입할 때마다 1등 당첨을 상상하면 힘든 일도 버틸 수 있었다. 로또는 나에게 한주를 살아가는 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씨는 “처음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장난전화인가 싶을 정도로 믿기질 않았다. 진짜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좋아서 아내에게도 당첨 사실을 알렸는데 아내도 처음에는 믿질 못했다. 단순히 내가 장난치고 있다고만 믿었다”며 “결국 둘이 같이 당첨 번호를 맞춰보고 같이 부둥켜 안고 기뻐했다. 사실 그간 어려운 형편에 아내가 맞벌이 하는게 내심 안타까웠다. 육아와 살림, 일을 같이 하면서 힘들어 하는 아내에게 이제 더 이상 일을 안해도 된다고, 쉬라고 말해 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당첨금을 찾을 때 애피소드도 전했다. “농협에서 당첨금을 지급해주는 담당자와 몇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동시에 부러워하는 기색을 느낄 수 있었다. 담당자도 매주 로또를 산다며 자신도 셀러리맨이고 로또 1등 당첨이 꿈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왠지 모를 안타까움도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로또 당첨이 가정의 평화를 지켰네요”, “부럽습니다. 꼭 현명한 투자로 당첨행운을 지키세요” 등의 댓글로 김 씨를 응원했다.

한편, 김 씨는 이번 721회 8명의 로또 1등 당첨자 중 유일하게 수동 방식으로 구매한 당첨자로 밝혀졌으며, 해당 커뮤니티에는 김 씨 외에도 721회 2, 3등 당첨자 다수가 자신의 당첨 사연과 함께 당첨금을 받은 사실을 인증했다. 이들의 자세한 사연은 공개된 후기의 원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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