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가인 기자] 지난 24일 진행한 721회 로또복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1, 28, 35, 41, 43, 44, 보너스 31’로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총 8명, 각각 22억 7376만 7360원씩 받는다. 5개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총 40명으로 각각 7579만 2246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8명 중 자동방식은 7명 수동방식은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이번 721회 유일한 수동당첨자가 자신의 당첨자가 자신의 당첨 소식을 밝혀 화제다.

해당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40대 남성이라고 밝힌 1등 당첨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근무하는 가장이다”라며 “현실적으로 직장인 월급으로는 몇 십년 일해야 겨우 집 하나 사는게 빠듯하다. 처음에는 술, 담배로 나가는 돈 대신 기부도 한다는 생각으로 로또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로또 1등 당첨이 벼락 맞는 확률보다 어렵다는데 당첨이 쉽게 될 거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막상 또 당첨이 안되니 괜히 좀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생각으로 매주 구매한 게 결국 이렇게 당첨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 인터뷰를 진행한 커뮤니티 관계자는 “이번 721회 당첨결과 수동당첨자가 해당 회원 뿐”이라며 “비록 로또 당첨 확률은 낮지만 이렇게 꾸준히 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이 돌아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네티즌은 유일한 수동 당첨자 등장에 “당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등 당첨 인증,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수동이면 직접 찍은거죠? 당첨 비결이 뭔가요?” 등의 댓글로 그의 당첨에 축하와 부러움을 보냈다.

이가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