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화 고시 철회” vs 김무성 “역사교과서 집필 정부 맡겨라”

기사입력:2015-11-02 17:02:28
[로이슈=신종철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화 고시 철회를 촉구한 반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기라”면서 야당에 민생과 경제살리기를 주장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악의 수출부진이 우리 경제를 덮쳤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오던 교역 1조원달러 행진도 끝났다. 내수부진도 극심한데, 수출부진까지 겹쳐 우리 경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에 놓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대표는 “그런데도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절실한 의지가 없다”며 “온 국민이 똘똘 뭉쳐 경제살리기에 전념해도 우리 경제가 살아날까 말까한데, 정부는 경제는 뒷전이고 국민을 상대로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 마지막 날이다. 국민의 의견은 이미 확인됐다. 의견수렴이 요식행위가 아니라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국민의 요구는 명확하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에 전념하라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해 국정화 고시를 철회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부는 오늘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한 행정예고를 종료하고 5일에는 확정고시를 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제는 비뚤어진 역사교육의 중심을 바로잡기 위한 바른 역사교과서의 집필은 정부에 맡기고 우리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할 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역사교과서 문제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할 정치권으로 더 이상 끌고 와서는 안 된다”며 “이는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시기에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더 부추겨 정치권이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민생방해 공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를 버리고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진정한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13.08 ▲11.05
코스닥 812.20 ▲12.83
코스피200 434.33 ▲1.84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000,000 ▼892,000
비트코인캐시 671,500 ▼2,000
이더리움 4,073,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24,680 ▲10
리플 3,920 ▼17
퀀텀 3,057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0,049,000 ▼733,000
이더리움 4,068,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4,670 ▼60
메탈 1,050 ▼5
리스크 596 ▼3
리플 3,917 ▼16
에이다 988 ▼8
스팀 19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60,000 ▼800,000
비트코인캐시 672,500 ▼1,500
이더리움 4,072,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24,740 ▲40
리플 3,920 ▼17
퀀텀 3,042 0
이오타 296 ▼3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