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사진=현대제철)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제철에 따르면 ‘하이큐브(Hy3; Hy-Cube, Hyundai Hydrogen Hybrid)’는 자사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를 말한다.
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의 전기로에서 발전해 철 원료를 녹이는 것부터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모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로(Hy-Arc)’가 하이큐브 기술의 핵심이다.
현대제철은 신개념의 전기로에 스크랩(고철)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DRI(직접환원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며 자동차강판 등의 고급판재류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단순히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이 불가능했던 고성능 제품을 생산해 탄소중립 제품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며 “국내 철강사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