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숙박시설, “이젠 틈새 아닌 대세”…수도권·지방서 ‘열풍’

기사입력:2022-05-13 16:01:27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틈새상품으로 여겨졌던 생활형 숙박시설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건설업계에서 자산가를 겨냥한 하이엔드급 단지 공급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특히 생활형 숙박시설은 초고층으로 건축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일반 수요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수도권과 지방을 가릴 것 없이 각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각 도시에서 가장 비싼 땅에 생활형 숙박시설을 분양하는 것이 트렌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생숙의 입지는 이전과 많이 달라진 상황이다. 실제 국내 최고층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등 이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들이 모두 초고층으로 지어졌다.

또 신규 공급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입지, 상품성을 강화해 지역 대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천안 아산에는 지역 최고층인 70층 규모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 호텔 브랜드인 신라호텔도 강릉 최대 규모인 1,000실 넘는 생활숙박시설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공급하며, 생숙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증명했다. 경기도 안산 일대 시화MTV 일대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라군 인테라스’가 성공적인 분양을 마친 후 후속단지까지 분양을 진행한 상황이다.

기존에 공급된 생숙의 분양 성적표도 우수하다. 실제로 작년 3월 부산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월에 서울 강서구에 분양한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생숙의 탄탄한 수요층을 증명했다.
서울과 부산 등 도심 외에도 생활형 숙박시설의 청약 결과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여수시에 분양한 ‘영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는 평균 27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한편 한화건설이 지역 최고층 랜드마크로 선보이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에 있어 필수 조건인 역세권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천안아산역(KTX∙SRT),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면에서 매우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한호건설그룹의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도 분양 중이다.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세운지구 중앙공원도 계획돼 있다. 주변에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겸비한 덕분에 도심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 시장 트렌도 자리잡고 있다”며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세금과 대출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이제는 대세 상품으로 자리 잡아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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