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수조사 진행 동의 무응답 서울시의원 96명.(제공=민주노총서울본부)
이미지 확대보기그 결과 서울시의원 110명의 중 정의당 권수정 의원 외 민주당 소속의원 13명만이 부동산 전수조사에 동의를 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지난 3월 LH 직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사실이 불거지자 자체적으로 부동산 전수조사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었다.
그러나 정작 민주당 소속의원 13명만이 동의를 표했고 나머지 의원들은 묵묵부답이었다는 것은 3월 전수조사 결의가 한낱 보여주기 쇼였음을 방증한다는 것이다.
너머서울과 정의당 서울시당은 “이 명백하고도 반복적인 시의원들의 기만을 좌시하지 않기 위해 무응답자 96명의 명단을 공개한다. 지금이라도 공직윤리기강을 바로잡고,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