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사진=코레일)
이미지 확대보기당시 연락을 받고 해당호차로 이동한 남궁선복 열차팀장(서울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과 전희지 승무원(코레일관광개발)은 A 승객이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다른 승무원들은 인근 오송역에 상황을 신속하게 알려 119에 신고한 후 차내 방송으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듣고 해당호차로 온 간호사와 군인 승객의 도움을 받아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이들의 도움으로 A 승객은 응급조치 중 의식을 회복했고 오송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응급조치를 한 전희지 승무원은 “1초가 급한 상황에서 신고해준 고객 분을 비롯해 안내 방송을 듣고 와주신 간호사, 군인 분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