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단기 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피소

기사입력:2021-02-12 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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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법무법인 오현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전 소재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장이 단기근무한 교사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2일 법무법인 오현은 대전지역의 청소년교육단체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A씨에 대한 고소장을 9일 대전유성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강간상해·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법인 오현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7월 청소년 방과후 돌봄학교 교사로 단기근무 계약을 맺은 B씨를 대전 소재 교육센터에서 성폭행했다.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수업을 종료하고 A씨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인근 대형마트에서 교육에 필요한 비품을 구매하고 함께 교육센터로 돌아왔다. A씨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와인을 B씨에게 권했고 이후 B씨는 기억을 잃고 센터 내 위치한 침대에 나체로 A씨와 누워있는 상태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 뒤 B씨는 3~4일간 하혈을 지속했으며 A씨로부터 교제를 권유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법인 오현 노필립 변호사는 “A씨가 다른 공간에서 와인을 따르고 B씨에게 건넸다는 증언을 참조하면 단순 음주로 인한 것이 아니라 B씨 몰래 와인에 약물을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해당 반응은 데이트 강간에 흔히 이용되는 ‘졸피뎀’ 등 정신과 처방 수면제를 복용하였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노필립 변호사는 “A씨와의 통화에서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는 답변을 확인했고, 통화 내용 녹음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