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공기청정기 제품 판매가 증가한 한 주였다.
11월 2주차(11/9~11/15)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함께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환경과 맞물려 공기청정기 판매와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19%, 12% 증가했다.
특히 이번 공기청정기 제품 중 판매수 1위는 LG전자 퓨리케어 AS190DWFR가 차지했지만 다소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샤오미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인기를 끌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중 가장 높은 판매수를 보인 제품은 올해 10월 출시된 ‘샤오미 Mi Air3C’이다.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A4용지보다 작은 면적으로 침실, 서재 등 독립공간에 활용도가 높다. 또 한글판으로도 출시되고 있으며 구글, 알렉사 등 AI모듈과 연동이 가능하다.
11월 17일 기준 최저가는 약 10만원대로 지난 10월 출시 가격대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매출순위 1위는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TP-06)’이 차지했다.
다이슨 퓨어 쿨 크립토믹은 공기청정과 팬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오염물질 및 가스감지도 가능하다. 또 기기에 내장된 LCD 화면을 통해 실내온도와 감지된 오염물질을 확인할 수 있다.
11월 17일 기준 최저가는 약 49만원대로 지난 11월 초 약 40만원대 대비 상승했다.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컴퓨터 부품 수요가 증가하며 저장장치(SSD/HDD)의 판매수와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55%, 72% 상승했다. 저장장치 외 램(RAM)과중앙처리장치(CPU) 매출도 각각 38%, 9%로 늘었다.
판매수 1위는 ‘삼성전자 860 EVO 시리즈 500G’이다. 지난 6월 대비 가격이 하락하면서 같은 ‘삼성전자 860 EVO 시리즈 250G’ 제품보다 가성비가 높아 판매수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17일 기준 최저가는 약 7만원 중반대로 지난 6월 약 9만원대 대비해 가격이 하락했다.
매출 1위는 ‘ESSENCORE NEO N400 240G’이다. 해당제품은 11월 17일 기준 최저가 약 2만원 후반대로 지난 6월 약 3만원대 대비해 소폭 하락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