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기부한 서울대병원은 문경생활치료센터 모듈형 음압병동. 사진=서울대병원
이미지 확대보기음압병실은 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로,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환자를 외부 및 일반 환자들과 분리해 수용하고 치료하기 위한 병실을 뜻한다.
코오롱그룹이 지난 3월 서울대병원 문경생활치료센터에 기부한 음압병실 또한 모듈형으로, 설치와 해체 및 이동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착공되는 음압병실은 30병상으로, 서울대병원의 24병동보다 큰 규모다.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모듈형 음압병동 건립 비용은 약 25억원 규모로, 이번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에는 그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격적으로 수주를 받아 진행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모듈형 음압병실 사업이 코오롱글로벌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될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