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총선을 열흘 가량 앞둔 가운데 서울 강동 갑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 강동구 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726명을 대상으로 4일과 5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일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굴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47.5%를 기록하며 41.0%의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와 1.2%의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옥기 후보를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5.8%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지지하겠냐는 질문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9.6%, 상황을 봐서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15.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2%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가 47.9%로 가장 앞섰다. 미래통합당 이수희 후보는 42.2%,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옥기 후보는 0.9%, 없음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4%로 파악됐다.
10일과 11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6.5%를 기록했다. 본 투표일인 15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9.9%,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8%, 잘 모르겠다는 1.8%로 나타났다.
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35.0%가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지하철을 비롯한 교통문제(24.2%), 부동산 가치 상승(17.2%), 문화 및 레저시설 확충(12.5), 기타현안(7.3%)이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엔 미래통합당이 39.2%, 더불어민주당이 34.0%, 정의당이 6.5%를 차지했다. 이어 민생당이 3.3%, 기타정당이 6.4%,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7.1%, 잘 모르겠다는 3.4%로 파악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로이슈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시 강동구 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7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54%는 무선 가상번호, 46%는 유선으로 조사됐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무작위할당으로 선정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가중)을 부여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