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박모씨는 일행2명과 함께 주전소재 펜션에 투숙중 14일 오후 4시경부터 소주4병을 나눠마신후 바람을 쐬러 몽돌해변을 거닐던중 15일 0시3분경 실종자가 발만 담구겠다는 말과 함께 입수하던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신고된 것.
한편, 10호 태풍 크로사의 직간접영향으로 수색세력(해양경찰포함 소방등 100여명)이 투입되어 대대적인 수색을 했으나, 높은파도와 어두운날씨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사고발생 16시간만에 순찰중이던 방어진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하고 상황실로 보고했다. 시신은 가족 확인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울산해경 임명길 서장은 "현재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남해동부 전해상 태풍영향권에 있어, 파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있다"며 피서객 및 행락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