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사진출처=참여연대)
이미지 확대보기‘국가기관 개입없는 지방선거 네트워크’에는 1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한국YMCA전국연맹, 흥사단, 한국여성단체연합, 녹색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가 간사단체로 일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 박용신 네트워크 공동실행위원장,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문성근 흥사단 기획국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현곤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원이 이런 시민경고를 무시하고 또 선거에 개입했다가는 더 큰 국민적 저항과 국정원의 즉각 해체를 불러올 것”임을 경고했다.
▲기자회견(사진출처=참여연대)
이미지 확대보기인터넷을 통해 시민경고카드 보내기에 참여한 시민들이 남긴 글에는 최근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국정원은 가만히 있으라!!”, “진짜로 가만히 있어라. 제발!”,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어랏!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와 같은 내용이 많았다고 ‘국가기관 개입없는 지방선거 네트워크’는 밝혔다.
그 외에도 “끼어들지 마”, “당신 자식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마세요”, “이번에도 장난치면 국정원 해체다!!”, “국정원,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 입 다물라” 등의 글도 있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보낸1684장의시민경고카드
이미지 확대보기시민경고카드 보내기에 앞서 ‘국가기관 개입없는 지방선거 네트워크’는 지난 4월 3일 발족 당시, 국가기관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해서는 안 되는 5가지 행위를 발표한 바 있다.
둘째, 정치중립을 어기는 예비군 교육 등 각종 안보교육과 강연.
셋째, 국가정보원 등이 사회단체와 누리꾼 들을 배후조종해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
넷째, 수사기관이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사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행위.
다섯째, 행정부가 선거출마 후보 중에 한쪽을 편드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