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는 이번 노원 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김지선 씨를 전략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진보정의당은 이번 노원 병 보궐선거가 사법부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재벌개혁과 사법개혁의 정의를 실현하고 삼성X파일 사건의 진실을 국민법정 앞에 세우는 선거라는 성격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며 “이번 선거의 국민적 심판을 가장 잘 실현할 후보가 김지선씨”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랜 노원구 지역 활동으로 지난 총선 당시 노원 유권자들이 선택한 뜻을 제대로 실현하고 지역발전과 노원 서민의 요구를 받아 안을 가장 경쟁력 있는 당의 후보”라고 소개했다.
진보정의당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위원회의 전자투표를 통해 김지선씨에 대한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승인이 확정되면 오는 10일 당의 지도부, 의원단들과 함께 후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어린 나이부터 공장생활을 시작했으나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다가 두 번이나 구속되기도 한 노동운동가”라며 “그러나 40대에 검정고시를 거쳐 50대에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가 돼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약자들을 위한 복지사회를 이루고자 노력해온 분이며, 민주노동당 창당시절부터 진보정당의 당원으로 일해온 분”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