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뉴스-DTRT 10SEC 올인원] 이젠 초콜렛보다는 화장품…선물용으로 주목받는 '올인원'

기사입력:2018-12-05 09: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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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올인원 화장품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슈의 의뢰를 받아 데이터앤리서치가 웹 빅데이터 분석 툴 '소셜메트릭스'로 남성과 올인원 화장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년(2017년 1월~11월) 대비 올해(2018년 1월~11월) 연관 언급횟수가 20.0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인원 화장품의 경우 간편성을 추구하는 남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부가기능을 부각시켜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화장품의 진화와 발맞춰 온라인 상에서의 언급횟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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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별로 살펴보면, 2017년(1월~11월)에는 총 언급회수 5,226회에 ▲트위터 568회 ▲블로그 1,579회 ▲커뮤니티 272회 ▲인스타그램 2,474회 ▲뉴스 333회 였다. 2018년(1월~11월)에 총 언급회수는 6,275회로 늘었으며 ▲트위터 600회 ▲블로그 1,648회 ▲커뮤니티 203회 ▲인스타그램 3,508회 ▲뉴스 316회로 대부분의 매체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인원 제품의 연관어 검색을 한 결과, 남성화장품(2,385회)의 연고나 언급횟수가 올인원, 화장품에 이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인원 제품의 주소비자가 남성임을 추정할 수 있는 결과다. 이어 ▲피부 ▲스킨 ▲로션 ▲남자 ▲남자화장품 ▲에센스 ▲성분 ▲크림 등이 높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수분 ▲피부관리 ▲주름 ▲클렌징 ▲미백 ▲스킨케어 ▲모공 ▲선스틱 ▲영양 ▲트러블 등이 연관 언급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남성 소비자가 올인원 제품을 통해 요구하는 기능의 니즈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며 "보통 올인원 제품 이외에 따로 제품을 구매했던 선케어나 트러블 케어 기능 까지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인원 제품은 이같은 니즈에 발맞춰 점차 진화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로이슈는 DTRT 10SEC 올인원 제품의 SNS 반응을 조사, 소비자의 니즈와 마케팅 전략 등을 분석해 봤다.

◆ DTRT 10SEC 올인원…선물용 기획제품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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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RT 10SEC 올인원 제품에 대한 연관어 조사에선 ▲원스텝 ▲선물 ▲기름 ▲기름종이 ▲파우치 ▲발렌타인 ▲그루밍 ▲남자친구 ▲코스메틱 ▲구성 ▲친구 ▲피부관리 ▲귀차니즘 ▲주름 ▲유수분밸런스 ▲주름개선 ▲유수분 ▲오일 컨트롤 ▲수분크림 ▲미백 ▲남친 ▲발렌타인데이 등이 주요 연관어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선물과 관련된 단어들이 연관어로 자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을 비롯 ▲발렌타인 ▲남자친구 ▲친구 ▲남친 ▲발렌타인데이 등은 DTRT 10SEC 올인원 제품의 주 고객이 남성이 아니라 여성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아직까지 남성들이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여자친구 등 지인이 선물한 것을 사용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케팅 및 프로모션 전략도 선물용으로 컨셉을 잡고 기획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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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남성용 올인원 제품에 대한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여성 유저의 검색량이 61%, 남성 유저의 검색량이 39%로 여성이 월등히 많이 남성용 올인원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을 통한 검색량이 68%로 PC(32%)를 압도했으며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검색량이 많았던 시기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 직전인 것으로 파악됐다.

DTRT는 이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상당히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관 언급횟수에서 상위에 기록된 ▲기름종이 ▲파우치 등은 DTRT가 선물용으로 기획한 한정판 세트에 포함된 구성으로, 선물용 마케팅 전략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인원 제품 하나로 소비자에게 대한 유인 강도가 낮다면 세트 구성에 포함시키는 것이 전체적인 매출 규모를 증대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블로거 쇼콜라, 아이작, 예빈, 아멜리아 등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용으로 추천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뷰티&육아블로거인 아멜리아는 '발렌타인데이 선물 DTRT 올인원로션 텐섹 어때?' 글에서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인데 초콜렛만 사주기가 좀 허전해서 화장품을 선물하기로 했다"며 "여러가지 바르기 귀찮아하는 남편을 위해 텐섹(10SEC)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글에서는 리뉴얼 기념 한정판으로 제공된 레드 파우치와 올인원로션, 비비크림, 보이즈비볼드 폼클렌저 페이스투페이스, 기름종이 구성을 언급하며 "발렌타인데이에 선물하기 딱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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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에 대해서도 "과잉피지를 산뜻하게 잡아주는 참숯 기름종이를 차에 두고 쓴다며 (남편이) 가져갔다"며 "블랙 색상으로 아주 얇은데 유분을 쫙쫙 잡아줬다"고 전했다.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찾을 수 있었다. 블로거 RUMA는 '디티알티 맨그루머의 스킨케어 - 내가 디티알티를 추천하는 이유' 글에서 " 남성화장품들은 독하고 아저씨향기 때문에 꺼려왔는데 디티알티는 캐쥬얼하고 젊은 이미지이면서도 디자인도 예쁘고 제품도 정말 좋아서 남자화장품으로 추천을 많이했던 브랜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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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디티알티의 꽃은 10초만에 남자피부 살려주는 10SEC"이라며 "올인원으로 스킨, 에센스, 로션을 한번에 귀차니즘을 기반으로하는 남성분들 이거 하나만 발라도 된다"고 말했다. 또 "가벼운 사용감과 촉촉한 수분감, 거기에 주름과 미백기능성 제품"이라고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남성용 화장품이 선물용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인원 제품의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남성용 화장품을 기획하는 타 브랜드에서는 DTRT 10SEC 올인원처럼 젊고 캐쥬얼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기능성을 높이는 제품으로 개발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