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10일 마트노동자대회…카트끌고 행진

기사입력:2018-11-08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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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이하 마트노조, 위원장 김기완)은 11월 10일 낮 12시30분 서울 청계광장(광통교)에서 마트노동자대회를 열어 마트의 노동환경개선을 위한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저임금 △육체노동 △감정노동 △온갖갑질 △고용불안 5가지 의제 해결을 주 된 요구로 작년 11월 출범한 산별노동조합이다.

출범 1주년을 맞아 10일 열리는 마트노동자대회에는 1000여명 규모로 전국의 마트노동자들이 집결해 정부와 사용자측을 향한 마트노동자들의 요구를 카트에 싣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할 예정이다.

이들의 요구는 △제대로 된 의자에 앉고 싶다 △감정노동 즉각응대중지권을 보장하라 △최저임금 개악을 멈춰라 △부당노동행위 엄벌하고,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라 △구조조정 중단하고 인력을 충원하라 등이다.
마트노조는 이날 선언문에서 "마트자본은 저임금 노동착취와 노조탄압, 파견하청업체 및 입점업체 갑질 등으로 배를 불려왔다"며 "앞으로 마트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아 산별교섭을 통해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마트노조 김기완 위원장은 "이날 대회는 마트노동자들이 우리를 억압하는 굴레를 깨뜨리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것이다.앞으로 투쟁과 노정교섭, 노사정교섭 등 교섭을 통해 마트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1만여명에 이르는 마트노동자 대상 설문조사를 이 날로 마무리한다.

마트노조는 지난 10월초부터 마트노동자들이 겪는 문제해결요구를 담은 1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어 설문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노동부 면담을 진행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