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VOD-10월 3주] tvN 예능 ‘신서유기5’ 1위 등극, 영화는 사극 크리쳐 ‘물괴’ 1위 진입

기사입력:2018-10-18 18: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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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10월 3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tvN 예능 ‘신서유기5’가 1위를 차지했다.

tvN 예능 ‘신서유기5’는 중국 고전 '서유기'의 주인공을 바탕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의 찰떡같은 예능 케미는 물론 솔직한 입담과 예측 불허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홍콩으로 간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전 세계의 음식을 건 인물퀴즈에서 기상천외한 오답이 쏟아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가운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예능 VOD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2위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차지했다. 종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아와 여전히 인기 고공행진을 그리고 있다. 이어 3위는 OCN 수목 드라마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가 기록했다. 매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JTBC 신작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가 대폭 상승해 4위에 올랐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을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트러블 메이커 여배우 ‘한세계’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 장애 재벌 3세 ‘서도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차분한 톤의 원작 영화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맞춰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각색돼, 원작과 또 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예고된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4계단 하락해 5위에 안착한 가운데, OCN 토일 드라마 ‘플레이어’는 6위로 급상승했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네 사람이 팀을 이뤄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장르물의 명가 채널 OCN이 2018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야심 차게 내놓은 작품으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777)와 MBC ‘나 혼자 산다’가 하락해 나란히 7·8위에 랭크됐다. SBS 주말극 ‘하늘이시여’ 역시 2계단 하락해 9위를 기록하며 전주와 달리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0위는 현실적인 연애를 그린 JTBC 금토 드라마 ‘제 3의 매력’이 차지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서로의 눈에는 반짝거리는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하며 연애의 사계절을 그려낸 로맨스 드라마다. 판타지적인 로맨스보다는 연애의 달달함, 애달픔 등 현실적인 연애담을 드라마만의 색깔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사극 크리쳐 액션물 ‘물괴’가 1위로 진입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크리처 액션물의 새 바람을 일으킨 영화 ‘물괴’는 신선한 장르 영화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뤘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안방극장에서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형 저승 판타지 ‘신과함께-인과 연’과 인간의 욕망을 그린 ‘상류사회’가 2·3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갔다. 이어 신작 ‘원더풀 고스트’가 새롭게 4위에 올랐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 일엔 관심 없는 유도 관장 '장수'와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의 신들린 합동수사극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웃음바다로 만드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모양새다.

웰메이드 추적 스릴러물 ‘서치’는 전주와 동일하게 5위를 유지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마블 히어로물 ‘앤트맨과 와스프’는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남북 소재의 실화극 ‘공작’은 4계단 하락해 8위를 차지했으며, 한국형 추격 스릴러 ‘목격자’는 9위에 랭크됐다. 전주 국내 VOD의 활약과 달리, 금주는 다수의 외화 VOD가 강세를 이루며 순위권에 올랐다.

오스트리아 액션 영화 ‘업그레이드’가 12위를 차지했다. ‘업그레이드’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전신마비가 된 ‘그레이’가 인간의 모든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최첨단 두뇌 '스템'을 장착하고, 아내를 죽인 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유명 배우나 감독 없는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인 연출과 호쾌한 액션을 담아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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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