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뉴욕 순방길 위해 출국…비핵화 외교전 ‘시동’

기사입력:2018-09-23 15:44:57
center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3박5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뉴욕을 향해 출국했다. 비핵화를 위한 외교전이 본격화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24일 오후(현지시각) 도널드 트펌프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비핵화 및 상응조치에 관한 구상을 전할 계획이다. 나아가 비공개 합의 사항에 대해서도 전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평양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에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또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평양선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이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정부의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유엔 137개국 정상급 인사를 상대로 한 국제무대 외교일정을 마친 후 27일 늦은 밤 귀국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