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년 합창단, ‘슈트라우스 포에버’ 발매

기사입력:2018-09-14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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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빈소년 합창단이 3년 만에 새 앨범 [슈트라우스 포에버]를 발매한다.

빈소년 합창단은 1498년 조직되어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우리가 아는 뛰어난 음악가들도 함께 활동해왔다. 하이든과 슈베르트도 빈소년 합창 단원이었고, 모차르트는 빈소년 합창단을 위해 합창곡을 작곡해주기도 했으며 지휘자로 활동했다. 또한 베토벤도 피아노 반주자로 활약하기도 한 만큼 전통이 깊은 합창단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작품 중 세 개의 작품은 빈소년 합창단이 최초로 녹음해 선보인다. 선원들이 배 위에서 곤경에 처해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을 담은 노래 ‘선원들의 폴카(Matrosenpolka)’와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인 <메투살렘 왕자(Prinz Methusalem)>에서 발췌한 곡들을 하나로 엮은 작품인 ‘산적 갤롭(Banditengalopp)’이 담겼다. 오페레타에서는 도적 떼들이 나타나 도적질을 하는 내용이지만 이번 녹음에는 합창단원들이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를 돌아다니며 귀신을 쫓아내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또한 ‘For ever!(영원하라!)’는 요제프 슈트라우스가 1866년 2월에 열린 자선행사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이 곡을 작곡할 즈음 슈트라우스는 영국을 여행을 계획했으나 성사되지는 못했다. 2012년에 빈 소년 합창단이 영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편곡된 이 곡 또한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이 외에도 신년 음악회에서 즐겨 연주되는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Marsch)’과 방송이나 CF 등의 배경음악에 사용되어 즐겨 들었던 ‘황제 왈츠(Kaiser-Walzer(Emperor Waltz))’, 오스트리아의 비공식 국가로 불리기도 하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An der schönen)’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도 담겼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