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괌·사이판에서 요금제 데이터 그대로 쓰는 ’T괌·사이판패스’ 출시

기사입력:2018-09-12 17: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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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텔레콤이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스마트폰렌탈, T플랜, 1020 컬처브랜드 0(영)에 이어 일곱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괌·사이판패스’는 괌·사이판에서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에서 데이터, 문자만 이용하면 별도 로밍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 출시 프로모션으로 오는 19일 추석 연휴부터 12월말까지 괌·사이판에 방문하는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매일 데이터 1GB를 무료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 가입절차 없이 괌·사이판을 방문해도 자동 적용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12월말 이후부터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량 100GB를 사용하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괌·사이판에서는 19일부터 음성, 문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음성통화는 매일 3분간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국내 요율(1.98원/초)이 적용된다. SMS·MMS 문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 향상을 위해 괌·사이판 이통사 IT&E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2대 주*가 됐다. 양사는 올해 6월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IT&E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국의 이용자들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방문객이 자주 찾는 주요 도심, 여행지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 속도, 품질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체 보안 솔루션을 IT&E 망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7월 도이치텔레콤 시험망에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QKD(Quantum Key Distribution, 양자키분배), 모바일 보안관제(M-SOC), 지능형 영상관제(T-view) 등 솔루션이 IT&E 망에 적용되면 괌·사이판 현지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괌·사이판에서 FWA(Fixed Wireless Access) 기술로 5G를 상용화 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IT&E는 현재 5G 주파수 28GHz 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괌·사이판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괌·사이판 방문 고객이 국내 요금 수준으로 데이터, 음성 로밍을 이용하고 다양한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SK텔레콤 고객이 남다른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