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분류심사원, 오페라 공연으로 심성순화

기사입력:2018-06-14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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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오페라단이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소년분류심사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박수환)은 지난 12일 안양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음악이 있어 살만한 세상'을 주제로 오페라 공연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양오페라단(감독 오동국)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 이들이 건강한 정서 함양과 문화적 감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줬다.

안양오페라단은 '감동이 있는 공연'을 모토로 아름다운 세상, 퐁요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새로운 문화 만들기를 비전으로, 오페라의 보편화와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순수 민간 오페라단이다.

이날 안양오페라단은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오 솔레미오 등 총 13곡을 위탁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해설과 함께 한편의 아름다운 음악극을 연출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비록 잘못을 하고 반성을 하기 위해 들어온 이곳에서지만 음악을 듣는 동안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을 느꼈다”며 “이제는 이런 건강하고 밝은 문화를 즐기며 살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수환 원장은 "위탁소년들이 풍부한 감성과 건강한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들을 발굴, 연계해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