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하나투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

기사입력:2018-06-14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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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하나투어(039130, 전 거래일 종가 9만9100원)의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인 출국수요 증가율 둔화가 곧 회복될 것이라며, 현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6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현 주가는 지난 4월 3일 고점인 12만4500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 하락의 이유는 상반기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고객 증가율이 전년도 하반기 대비 낮아지며 본업인 여행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우일 뿐이라고 SK증권은 판단했다.

SK증권은 최근 나타난 출국수요 부진이 하나투어의 펀더멘털 훼손에서 기인했다기보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증가한 해외여행에 따른 피로도 증가와 올 상반기 평창올림픽과 지방선거 등의 이벤트로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높아진 피로도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는 요인이며,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출국수요는 전년도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SK증권은 예상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근로시간 단축 및 워라밸 추구 분위기,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증가를 뒷받침하는 요인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면세점의 적자폭 감소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의 시내면세점 적자폭은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감소가 가능하다”라며 “호텔 부문의 호조가 기대 이상이라는 점에서 국내 자회사의 적자폭은 전년도 270억원에서 34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