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TV] 채이배 “당내 공천 갈등? 좋은 후보 선출위한 당연한 경쟁과정”

기사입력:2018-05-30 15:57:24
[로이슈 김주현 기자]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송파을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발생했던 당내 잡음과 관련해 "공천 과정에서의 경쟁과 갈등, 잡음들은 좋은 후보 선출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밝혔다.

채 의원은 29일 [로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그런 잡음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경쟁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고, 결국 후보가 결정되면 당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합심하게 된다"며 "당 입장에서는 더 좋은 후보를 찾아 국민들에게 선택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 이런 경쟁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채 의원과의 일문일답 내용>

Q. 출퇴근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들었는데... 153번 버스 목격담이 몇건 들려온다.

A. 지금도 그렇게 출근하고 있다. 차를 이용하지 않는다. 흔히 국민들은 국회의원은 자동차 나오고 운전기사 따로 나오고 하는줄 아시는데, 사실 그런건 아니고 본인 차를 사용하거나 정치 후원금으로 차량을 리스해서 리스비를 지급하는 것은 허용된다. 리스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기사가 따로 배정되는 것은 아니고, 보좌진에게 수행비서 역할을 맡길 수는 있다.

저는 아직 다리도 건강하고 또 젊다보니까. 그냥 지하철타고 통근버스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Q. 바른미래당 정책위부의장으로서 지방선거를 대비해 어떤 공약들을 준비했는지.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A. 중앙당 공약 중에는 '워라벨' 공약이 있다.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 맞추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근로 시간에 대한 저축제도 마련하자는 공약인데, 초과근무하면 초과근무한 시간 모아서 나중에 휴식으로 쓸수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금 탄력근무제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노사 합의해서 실행되기가 어려운 측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강행규정으로 근로시간 계좌제를 도입해서 휴식을 확보하고, 육아나 보육에 대한 시간을 활용하도록 중앙당 공약으로 제시했다.

일맥상통하는 내용인데 보육 육아 교육에 초점을 많이 두고 있다.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책임지도록 하는 공영제 공약을 내놨다.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 많이 나가는데 그부분을 확대하고, 또 민간에 대한 관리감독 더 확실하게 해서 보다 어머니들이 마음 편하게 보낼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집 만들자는 것이다.

초등학교가 지금 저학년은 오전수업하고 들어가고 고학년 오후 3시쯤 끝나는데 온종일 학교로 만들자는 공약도 있다. 방과후 교실 등을 활성화 하자는 거다. 맞벌이 부부가 보다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그 부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Q. 서울시에 관련한 정책중에는 미세먼지 관련 대책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A. 미세먼지같은 경우는 실외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호소를 많이 하신다. 해외에서 오는 것이 많다는 것이 대략적인 판단이다. 사실 실외는 우리가 컨트롤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실내같은 경우는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다. 그런데 막상 실내먼지에 대한 측정 기준이나 관리 기준이 정확히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최근에 법안도 발의했고 공약으로도 내세운게 실내먼지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잡자는 것이다.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 전동차, 버스에 한해서는 반드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공기 정화 장치를 마련해서 시민들이 이동 할 때 깨끗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Q. 바른미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A. 서울시장 선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도권의 지지가 전국의 표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가 계속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명확하게 김문수 한국당 후보를 뛰어넘는 득표를 얻어 결국은 박원순 시장과의 일대일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선택받을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다.

Q. 송파을 재보궐 선거 관련, 공천 결정 났는데... 당내 계파간 갈등 우려는 계속 나온다. 어떻게 보시나.

A. 당연히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바른미래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이 그렇다. 공천은 결국 서로 그런 경쟁의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반드시 나쁜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경쟁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고, 결국은 후보가 결정되면 당이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합심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정치 과정에서의 이런 경쟁 갈등과 잡음들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후보를 찾아 국민들에게 선택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Q. 바른미래당 제3당으로써 역할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도 기대만큼 안나오고... 바른미래의 추후 비전에 대해.


A. 중도이다보니까 여론조사에 지지층들이 쉽게 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평상시에 지지율 높게 나타나지 않지만 중도층, 무당층이 투표하기 위해 투표소에는 나타나기 때문에 결과 달라질 것으로 보고있다.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때 26.74%,, 지난 대선때 안철수·유승민 합쳐서 27~8% 지지율 받았다. 여전히 지지기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크게 신경 안쓰고 중도개혁적 정당으로써의 정책적 대안등을 가지고 간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는 것이다.

Q. 임기 절반을 맞이했는데... 지난 2년 자평한다면.


A. 얼결에 국회의원 된 사람 중에 하나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다. 국회 오기전에는 시민운동 15년 했었는데, 시민운동 했던것보다 훨씬 강도도 높고 노력과 열정도 더 많이 쏟으며 활동했다. 탄핵정국화 촛불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 겪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원을 밖에서 바라보다가 직접 수행하면서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는 과정이었다는 생각하고 있다.

Q. 국민들께 한 마디.


A. 바른미래당은 1당과 2당이 적대적 공생관계로 싸우고 또 야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을 위해서만 일하는 3당 중도개혁정당으로써 탄생했다.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정당으로서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