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홍준표 사퇴, 한국당·보수 살리는 유일한 길”

기사입력:2018-05-21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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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로이슈 김주현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는 2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홍 대표와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의 사퇴만이 한국당과 보수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홍 대표와 창원지역 국회의원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보수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언론에서는 많은 패널들이 한국당의 패배를 예언하고 있다"며 "이것이 누구 때문이냐. 창원 국회의원들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 누구 때문이고 지금 시점에 누구를 사퇴시켜야 옳은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의 위기, 보수의 위기를 걱정하는 분들이 홍 대표가 어처구니 없는 공천 할 때 왜 침묵하고 있었냐"며 "대표가 사심에 의한 측근 공천 할 때 누구를 이롭게 하는 일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분들이 왜 침묵하고 있었냐"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여론 꼴찌군후보가 공천만 받으면 보수여론을 견인할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 했던 것 아니냐"며 "창원시 시장선거가 경남지사 선거에 심대하고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 현직 시장인 안상수가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이제 알아챘기에 이렇게 다급한 행보를 하는 것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지금이라도 경남지사 자리 잃지 않으려면 부당공천을 사과하고 홍 대표와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를 사퇴시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나보고 물러나라 하지만 내가 물러난다고 한국당 후보가 시장이 될 수 있는 국면인지 묻고 싶다"며 "지금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때는 늦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후 또다시 용퇴를 빌미로 헌법이 보장하는 출마의지를 침해한다면 협박으로 간주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다면 정당하게 선거를 통해 당원과 시민들의 심판을 받으라"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