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준법지원센터, 쓰레기더미 노인 가구 말끔히 치워

기사입력:2018-05-16 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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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대상자들이 쓰러기더미를 치우고 있다.(사진제공=서울서부준법지원센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서부준법지원센터(소장 조성민)은 북아현동주민센터와 연계해 16일 주민들의 잦은 민원(악취 등) 대상으로 환경 정리가 시급했던 북아현동의 한 고령 노인 독거 가구에 긴급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집행은 북아현동주민센터 측의 사회봉사국민공모제 신청으로 심사결과 다수의 사회봉사 인력 12명이 현장에 투입, 대대적인 쓰레기를 치워 깔끔하게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혜자(80.여)는 사고로 막내아들을 잃은 뒤 충격으로 치매를 앓으면서 저장강박증 증세까지 보여 온 집안을 쓰레기나 잡동사니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인근에 악취가 퍼져 민원이 발생했다.

봉사자들은 수혜자의 집안과 인근 동네 골목길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출한 집기 중에 쓸 만한 것들을 선별, 수리가 필요한 철제 선반 등을 현장에서 바로 고치고, 신청인(수혜자의 아들)의 허락을 받아 필요한 이웃주민에게 나누어 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이웃에게 미소를 선물하기도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골목길에 널 부러진 쓰레기 더미와 악취 때문에 불편해도 막상 도와 줄 엄두조차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법무부에서 인력을 지원해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어 줘 너무 고맙다”며 기뻐했다.

조성민 소장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가 국민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수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자도 가치와 보람을 느끼도록 했다”며 “범죄 피해가 실질적으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명령 집행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http://www.cppb.go.kr)에 접속한 후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 메뉴에서 간단히 글을 올리거나 관할 준법지원센터(보호관찰소)에 직접 방문 또는 전화 문의를 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