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5~6월 오피스텔 3000여실 ‘분양’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등 관심 기사입력:2018-05-16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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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오피스텔도 인기지역에서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형 건설사 이른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10대 건설사는 5월과 6월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3000여 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5~6월 오피스텔 332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883실로 전체 분양의 86%를 차지하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만 44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오피스텔 청약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00실 이상 오피스텔은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됐고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분양한 20곳 오피스텔 중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2곳은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특히 지난달 말 현대건설이 짓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622실)’는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도 단기간에 모두 완판(완전판매)됐다.

반면 나머지 18곳 중에서 순위 내 마감 단지는 단 2곳뿐이며 일부 오피스텔은 청약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는 곳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인터넷으로 청약하지만 청약조정지역 등에서는 소유권이전 시기까지 전매가 금지되기 때문에 미래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대형건설사가 짓는 입지 좋은 오피스텔로 몰릴 수 밖에 없고, 앞으로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1~59㎡ 710실이다. 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바로 인접해 있고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도 단지 주변에 있어 생활 인프라가 좋다. 또 포스코글로벌 R&D센터 등의 다양한 기업이 가깝고 인근에 약 99만㎡의 부지가 바이오허브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배후수요도 갖췄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 부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 전용면적 23~84㎡ 639실을 5월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평촌아트홀 등이 가깝고 인근에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금정중, 산본중·고교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에서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6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20~29㎡ 820실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이용할 수 있고,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이 가깝고 스타필드 고양, 농협하나로클럽도 인근에 있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서 ‘동래 3차 SK VIEW’ 오피스텔 전용면적 28~80㎡ 444실을 6월 내놓는다. 부산1호선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동래원예고 등 부산 전통 동래학군이 인접해 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