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알볼로 웰컴데이 이미지 (사진=피자알볼로)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외식업계는 식재료나 위생 등에 더 민감한 체크슈머를 사로잡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안감을 덜어주고 신뢰도를 높이는 ‘안심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는 고객들이 직접 수제 피자 제조 과정을 체험하게 하고 주방을 공개하는 등의 행사로 체크슈머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 일환으로 피자알볼로는 브랜드 자체 점검에서 ‘위생우수’ 인증을 받은 신내점에 엄마와 아이를 초청하여 주방 내부를 고객에게 공개하고 피자 조리과정을 체험하는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웰컴데이는 좋은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수제피자와 위생적으로 관리되는 주방 내부를 실제 고객들에게 체험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여의도 전경련 빌딩 꼭대기 층50층에 있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 콘셉트의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은 옥상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테이블에 올린다.
‘세상의 모든 아침’은 텃밭에서 방금 딴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고객이 옥상을 산책하며 텃밭을 직접 볼 수 있게 함은 물론 방금 딴 신선한 식재료를 고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해 재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BBQ는 체험 프로그램 ‘치킨캠프’를 운영, 브랜드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안심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캠프가 열리는 치킨대학에는 치킨과 피자 조리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참여 고객들은 실제 매장과 같이 꾸민 실습장에서 롤플레잉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식재료에서부터 위생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 주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안심 마케팅’을 적극 펼치는 곳이 늘고 있다”며 “까다롭게 정보를 비교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업체들도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