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카카오, 수익 둔화에도 카카오택시・배틀그라운드 등 외형 성장”

기사입력:2018-04-16 09: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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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보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교보증권은 카카오(035720, 전 거래일 종가 12만500원)가 신규 인력 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올해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나 새로운 서비스 출시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6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등 모빌리티 부문과 배틀그라운드 등 게임 부문 서비스에서 유료화 모델을 수립하며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스마트 호출 요금을 1000원으로 결정해 부가세 10% 제외 후 건당 900원의 매출 인식이 예정돼 있다. 이 중 400원은 택시 기사에서 돌아가고, 별점에 따라 100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증권은 카카오택시 스마트 호출 요금 예상 매출이 연 2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임 부문 여기 배틀그라운드가 PC방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PC방 점유율 26% 이상을 유지할 시 월 40억원의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교보증권은 예측했다.

교보증권은 카카오페이 부문에선 인건비 증가(올 1분기 인건비 104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이 281억원(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 전 분기 대비 19% 감소)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알리페이와의 협업으로 가맹점 확대가 기대되나 관련 마케팅 비용의 증가(매출액 대비 10% 수준)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카카오가 수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은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카카오 모빌리티의 파킹・카풀・일본 진출과 카카오게임즈의 연내 상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