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국전력,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시 영업환경 개선 전망”

기사입력:2018-04-13 0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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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015760, 전일 종가 3만4200원)이 정부의 고리4호 재가동 승인과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검토로 올해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냉각재 누설로 가동 중단된 지 1년만에 고리 4호기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지난 2월 이후 원전정비일수 증가세 둔화를 감안하면 6월까지 정비가 종료될 예정인 원전 9기도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분기별 원전 가동률을 각각 56%, 74%, 85%, 86%로 예측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은 산업용 누진제 도입 등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원가손실액의 98%가 20대 기업으로부터 발생한 점을 고려할 때 산업용 요금의 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유진투자증권은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신임 사장 취임과 정부의 정산조정계수 제도개편 착수, 산업용 요금 개편과 1년 넘게 진행되던 대규모 원전 정비의 마무리로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한국전력은 정부발 에너지전환 정책의 주체로써 재생에너지와 송전선로 및 계통보강 등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데, 연평균 17조원 이상의 자본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낮은 기저발전(원전, 석탄) 가동률과 악화된 재무구조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