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한국당 경선 미실시하면 탈당 후 재선도전”

기사입력:2018-04-04 14: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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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로이슈 김주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탈당 후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시장은 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탈당 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최근 홍준표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자신의 ‘사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독선과 오만으로 한국당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측근 분양’, ‘사천(私薦)’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한국당이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무효화하고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경선을 실시할 것을 거듭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빠른 시일 내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저는 시민과 당원의 대표로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정의를 지키겠다"면서 "그리고 한국당을 개혁하기 위해 반드시 한국당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공정하지 못한 공천, 시민과 당원의 뜻을 배제한 공천으로 망가진 한국당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창원시민 여러분과 창원과 경남의 당원동지 여러분이 저를 믿어주고 민주주의와 창원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정경선의 제 요구가 거부된다면 조속한 시간 내에 사즉생의 각오로 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은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지난달 30일 확정했다. 조 전 후보는 홍준표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