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VOD-3월1주]‘신과함께-죄와 벌’, 3주 연속 1위 기염…방송은 ‘황금빛 내 인생’ 1위 탈환

기사입력:2018-03-07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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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케이블TV 14개사의 디지털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3월 1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신과함께-죄와 벌’이 영화부문 3주 연속 1위 자리를 굳히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말 극장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스크린에서만 1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한 영화다. 원작 웹툰의 탄탄하면서도 감동적인 스토리와 영화만의 독특한 감성을 더해 일찌감치 인기세를 누려왔다.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임원희, 김하늘 등 특급 카메오들의 활약도 관람 포인트다.

지난주 2위로 신규 진입한 ‘그것만이 내 세상’은 3월 1주에도 2위를 지켰다. 전직 복서 형과 서번트 증후군 환자인 동생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휴먼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이병헌과 박정민의 신들린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입소문을 타고 최근에는 3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돌파했다.

민주화의 열풍이 거셌던 1987년 일어난 실화를 다룬 영화 ‘1987’도 2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과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이야기, 6·10 민주화항쟁 등 우리나라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강동원, 김태리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을 통해 재현된다. 극장가에서 720여만명을 불러 모으며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한 작품이다.

뒤이어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편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가 4위를 차지했다. 또, 故 김주혁의 유작이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래 고전 작품을 재해석한 ‘흥부’는 5위에 올랐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과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주말드라마의 저력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클라이맥스 시점이라는 점을 무기로 지난주 1위였던 ‘무한도전’을 밀어내고 왕좌를 재탈환한 반면, ‘무한도전’은 송은희, 신봉선, 김영희, 김신영, 안영미로 구성된 ‘셀럽파이브’라는 특급 게스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가 2위로 밀려났다.

SBS 드라마 ‘리턴’은 2주 연속 3위에 올랐다. 하차한 고현정의 대타로 투입된 박진희의 활약과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등 원조 주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 상으로도 새로운 진상이 밝혀지며 극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인기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티’는 4위였다. 이외에 MBC의 예능 ‘나 혼자 산다’가 5위에 올라 방송 VOD 5위권 안에 MBC 예능 두 프로그램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엔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현재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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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