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씨티씨바이오, 투자회수 본격화…올해 흑자 전환할 것”

기사입력:2018-02-23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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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씨바이오의 최근 주가. (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식약품 관련 업체 씨티씨바이오(060590, 전일 주가 1만4850원)가 4년간 생산설비 투자를 마치고 올해부터 3개의 신공장 가동 본격화와 수출 확대로 흑자 전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23일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크게 동물약품군과 제약(인체약품군)의 두 가지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다. 동물약품부문은 사료첨가제 및 백신 등으로 구성됐으며 씨티씨바이오 매출으 70%를 차지하고 있다.

제약부문은 제제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ODF (필름형의약품) 및 복합제 등의 개량신약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에 의하면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4년간의 생산설비 투자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14년부터 3개 공장 (안산, 화성, 홍천

등)을 새롭게 가동했는데, 이 과정에서 800억원 수준의 설비투자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에는 동사가 투자를 완료한 3개의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전망했다. ODF 의약품 수출확대로 인한 안산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하고 사료첨가 효소제 생산증대로 인한 홍천/화성 공장의 가동률 증가가 2018년 씨티씨바이오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수출 본격화로 인한 수혜도 예상했다. 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필름형 의약품을 출시한 이후 Abbott, TEVA, Ferring 등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와 판권계약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정승규 연구원은 “올해는 씨티씨바이오가 아시아 및 남미권에서 허가 절차를 마치고 매출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판매 계약도 가시화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수출확대에 의해 씨티시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1530억원을,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기자 sjb@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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