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여성 박사 해외 다녀오세요"…WISET, 학회 참가 및 연수 지원

기사입력:2018-01-15 09:29:2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비정규직 이공계 여성 박사를 모집한다.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이 경력단절 없이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외 학술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 △이공계 박사과정 수료자 △상시근로자 50인 이하 연구기관에 재직 중인 여성과학기술인이다.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지원서류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우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자는 학회 구두·포스터 발표 및 국외기관 연수·첨단기술연수 참여를 위한 교통비, 체재비, 등록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WISET 한화진 소장은 “여성과학기술인 중 비정규직 비율은 40.3%로, 비정규직의 경우 고용이 불안정하고 교육훈련 기회가 낮아 연구 경력 단절 가능성이 높다”며, “국외 학회와 연수 참여는 커리어를 쌓는 중요한 기회지만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우 기회가 적고, 기관 내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학회·연수 참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연구아이디어를 얻으면 경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여성과학기술인은 개별 신청으로 학회 및 연수에 참여한 후 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비 지원 외에도 WISET에서 제공하는 교육 및 간담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역량 강화는 물론, 여성과학기술인 간 네트워크 형성으로 우수 연구자로서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신청 접수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WISET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2차 접수는 오는 6월에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WISE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SET은 2006년부터 ‘여성연구자 학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395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과제 선정 7건, 취업 20건, 공동 연구 참여 11건, SCI 등 논문게재 109건, 특허 출원 및 등록 13건의 성과가 있었다. 본 사업의 참여자 중 일부는 정부출연연구소 및 기업연구소에 정규직으로 취직되었으며 국내·외 유수의 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제 2의 연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