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VOD-1월 1주] 범죄도시 제치고 ‘꾼’ 1위…방송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1위 차지

기사입력:2018-01-10 1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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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영화 VOD 시장에서 오랜기간 이어져 왔던 '범죄도시'의 1위 독주가 끝났다.

케이블TV VOD가 디지털케이블TV 7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한 2018년 ‘1월 1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부문에서는 ‘꾼’이 1위를 차지했다.

현빈과 유지태, 배성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꾼’은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만렙’ 사기꾼과 수사를 위해서라면 교통사고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검사가 초대형 사기꾼을 잡는 이야기다. 적절한 액션과 긴장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다가, 후반에는 못한 반전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꾼’은 인기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나나(본명: 임진아)의 영화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꾼’이 1위에 오르면서 오랫동안 1위자리를 유지한 ‘범죄도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2000년대 서울 가리봉동에서 펼쳐지는 조선족 폭력조직과 경찰의 대결을 다룬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윤계상 등 주연배우들 외에도 진선규, 박지환, 허성태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거칠면서도 정교한 액션들이 포인트다.

3위는 ‘뽀로로 극장판 – 공룡섬 대모험’이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공룡들이 살고 있는 공룡섬에서 외계인들에게 공룡을 팔아 넘기는 ‘Mr.Y’에게 맞서 공룡 친구들을 지키는 스토리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뽀로로 극장판 – 공룡섬 대모험’은 방학을 맞은 어린 관객들에게 특히 어필하며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4위에는 백윤식과 성동일, 천호진, 배종옥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참 배우들이 총출동한 ‘반드시 잡는다’가 올랐다. 5위는 강하늘, 김무열의 인생 연기작으로도 불리는 미스터리 스릴러 ‘기억의 밤’이었다.

방송 VOD는 tvN 오리지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황금빛 내 인생’의 오랜 독주를 깨고 1위를 거머쥐었다. 스토리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몰입도 높은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같은 tvN의 예능 ‘강식당’이 차지했다. 식당을 열고, 난생 처음 요리에 도전하는 식당 주인 강호동과 직원 송민호, 안재현, 은지원, 이수근 등이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며 새해에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3위에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도시’가 올랐다. 범죄자를 잡는 범죄자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지난 시즌부터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나쁜녀석들’은 이번에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력해진 악당들, 그리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방영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외에 4위는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었으며, 긴 시간 VOD 순위 1위를 지킨 바 있는 ‘황금빛 내인생은’ 5위로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엔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현재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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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