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경기 재개발·재건축 단지서 4100여세대 쏟아진다

일반분양 많아 로열층 당첨 가능성 높고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 기사입력:2017-12-07 1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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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투시도.(사진=두산건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 연말 아파트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서 1000세대가 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들은 대부분 구도심지역에 위치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어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단지는 로열층 당첨가능성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6만7216세대다. 이는 전년 동월 5만3430세대 대비 25.80%(1만3786세대)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세대 수는 4만25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490세대 보다 535세대 늘어났다.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인데도 이처럼 공급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가 내년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동산 양도세,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대단지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서울·경기지역에서 선보이게 될 1000세대 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를 비롯해 4개 단지 총 8535세대에 달한다. 임대주택과 조합원분을 제외하면 무려 절반에 가까운 4178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우선 서울에서는 12월 분양예정이었던 강남구 일원동에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단지인 ‘디에이치자이(가칭)’ 1996세대가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송파구 거여동에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1199세대가 이달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199세대 중 전용면적 59~113㎡ 380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거여·마천 뉴타운 내에서 공급하는 첫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두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8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82세대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39㎡ 94세대 △59㎡ 309세대 △84㎡ 484세대 등 총 887세대다.

SK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안양시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분양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3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에 총 3850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2001세대를 일반에 내놓는다.

GS건설·두산건설은 광명시 광명뉴타운16R구역에서 ‘광명 에코 자이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면적 32~84㎡ 총 2104세대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910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 역시 광명뉴타운 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곳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