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VOD-11월 5주] 돌아온 무한도전 2위로 급상승 …김혜수의 미옥 '눈길'

기사입력:2017-12-07 09: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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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마동석, 윤계상 주연 ‘범죄도시’가 3주 연속 1위 차지하며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방송분야에서는 ‘무한도전’의 복귀가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TV VOD가 디지털케이블TV 7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한 ‘11월 4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부문에서는 ‘범죄도시’가 3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스크린에서 6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는 2000년대 초반 서울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선족 범죄조직 간의 싸움과 이를 제지하는 경찰의 이야기다. 관객들로부터 ‘주인공이 걱정되지 않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마동석과 실제 조선족 폭력조직 두목으로 착각할 정도로 싱크로가 높았던 윤계상 등 스타들과 조연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인다. 빠른 카메라 워크를 통한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포인트다.

2위는 ‘킹스맨-골든서클’이 차지했다. 지난주 4위까지 밀렸던 ‘킹스맨-골든서클’은 신개념 스파이 첩보 액션물 킹스맨 프랜차이즈의 저력을 유감 없이 뽐내며 막판 뒷심을 발휘, 절치부심 2위까지 올라왔다. 주인공 ‘에그시’ 테런 에저튼과 콜린 퍼스가 이루는 환상의 콤비와 화려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킹스맨-골든서클’의 선전으로 지난주까지 2주 연속 2위를 지킨 ‘남한산성’은 한 계단 밀린 3위에 올랐다. 조선 인조 대의 병자호란에 얽힌 조선과 청나라의 이야기가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함께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져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4위는 ‘미옥’이었다. 국내 대표 여배우 김혜수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주인공 ‘나현정’ 역을 맡아 걸크러시의 절정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선균,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도 놓쳐서는 안될 포인트다.

지난주 3위였던 ‘침묵’은 순위가 두 계단 떨어져 5위를 기록했다. 약혼녀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딸과 진실을 쫓는 주인공의 내면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영화 '침묵'은 중국에서 개봉된 원작과 는 다른 연출과 시선으로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등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도 이목을 끈다.

방송 VOD 1위의 영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차지했다. 6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은 주말드라마 특유의 시선을 끄는 전개와 더불어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등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2위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그간 파업의 여파로 인한 긴 결방 깨고 오랜만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tvN 오리지널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3위를 기록했다. 일반인에게는 미지의 공간인 감옥 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박해수, 정경호, 정수정 등의 열연이 돋보인다.

같은 tvN의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밀린 4위였다. 이민기,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이민기와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주인공뿐 아니라 이솜, 김가은, 박병은 등 조연들의 연기도 볼만하다.

5위에는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올랐다. 출세길이 막힌 에이스 독종마녀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대신 검사를 택한 ‘여진욱’(윤현민 분)이 주연을 맡았다. 기존의 법정극과는 달리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를 배경으로 해, 요즘 이에 관한 범죄가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 케이블TV의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엔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다. 유맥스는 현재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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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