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국감 ‘정쟁화’의사 노골적... 유감”

기사입력:2017-10-12 10:26:08
[로이슈 김주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시작된 국정감사에 임하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에 대해 "국정감사를 혼탁한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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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온갖 억지주장과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 국감은 보수정권 9년의 총체적 국정실패를 되돌아보고, 국정농단의 실체를 국민들 앞에 드러내고 바로잡는 자리"라면서 "이것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며 국감 본연의 취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한국당이 발족한 '정치보복대책특위'는 누가 봐도 전 정권에서 자행됐던 각종 범죄의혹에 대한 정상적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국감을 혼탁케 하는 정치적 노림수를 드러낸 것"이라며 "국정원과 군의 불법 선거개입, 여론조작 공작, 문화예술인 탄압, 방송장악, 관변단체 자금지원 목적의 기업협박, 사자방 비리와 같은 중대한 사건들에 대한 진상규명 노력이 어떻게 정치보복이냐"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나라를 파탄 낸 이 범죄들을 눈감아 주자는 한국당 논리대로면 어떤 범죄도 처벌할 명분이 사라진다"면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말하는 적폐청산은 특정 과거정권이나 인물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한국당은 아무쪼록 국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기대하는지 살펴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을 발의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당도 당 차원의 진상규명을 약속한 만큼 여야가 합심해 반드시 발포명령자 등 광주의 진실을 밝히는 일을 완수하겠다"고도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