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히딩크, 축구협회가 어떤 역할 맡길까?

기사입력:2017-10-07 15: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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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감독. (사진=뉴시스)
[로이슈 김영삼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거스 히딩크(71)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해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

7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히딩크 전 감독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국-러시아의 평가전을 앞두고 만날 예정이다.

그동안 '히딩크 역할론'을 두고 감독과 기술고문 등 다양한 이야기와 논란이 이어진 만큼 어떤 식으로든 히딩크의 역할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긴 했지만 국민들은 강제로 월드컵 진출을 당했다며 오히려 조롱했다. 2경기에서 경기력 난조에 이은 무득점으로 답답한 축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히딩크 전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복잡해졌다.

히딩크 측 인사와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간 진실공방까지 벌어지며 축구협회는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축구팬들 사이에선 신 감독 대신 히딩크 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절대적이다. 무조건 감독으로 데리고 와야한다는 것이다.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알린 만큼 이날 축구협회는 감독이 아닌 기술고문직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히딩크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부터 오는 13일 국정감사 때 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요청을 받은 김호곤 부회장은 유럽 일정을 핑계로 참석을 안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