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매파' 연준에 상해·센섹스·VN '흔들'…홍콩H는 금융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기사입력:2017-09-22 08: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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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2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 하락한 3,358p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2,319억위안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9월 FOMC 회의에서 자산축소 계획이 발표된 것에 이어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됐다"며 "이에 따라 보합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며 말했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채권선물시장 가격이 하락했고, 시크리컬 업종들이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금리 상승 기대감에 금융주와 우량 대형주들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모멘텀으로 부각됐던 인공지능과 리튬배터리 업종들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이에 따라 차스닥지수도 1.0% 하락한 1,873p 로 마감했다. 시장 약세 흐름에도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12 억위안 규모의 중국A주를 꾸준히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2% 상승한 11,198p로 마감했다. 홍콩 주식시장은 새벽에 있었던 FOMC회의에서 연준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발언에 매도압력이 확대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이후에는 향후 중국의 긴축기조가 예상되며 금융주들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저평가 매력, 본토자금의 홍콩증시 유입 등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외사들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보험, 증권, 대형은행, 자동차 등 업종들이 상승했다. 한편 항셍지수는 부동산주에 대규모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1% 하락한 32,370p 로 마감했다. 전날 FOMC 에서 미 연준이 자산긴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12 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하락한 804p로 마감했다. 특별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망심리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속됐고 일부 대형주가 상승했다. 한편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강하지 않아 금융, 수출,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Muharram을 맞아 휴장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