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야3당, 인사 어깃장...이황·황희도 통과 어려워”

기사입력:2017-09-14 10:05:43
[로이슈 이슬기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야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것과 관련 “야3당이 인사에 어깃장을 놓으면 이황이나 황희 정승을 모셔와도 통과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이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골탕 먹이겠다는 심보로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인준 반대를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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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시스)


그는 “양승태 대법원장의 임기가 곧 만려되는데 다음 국회 본회의는 28일로 예정돼 있다”며 “내주까지 임명동의안을 가결 처리하지 못하면 헌정 사상 초유로 대법원장이 없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부결시키겠다며 낙마 놀이에 빠졌다”며 “보수야당은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부결 시켰다고 쾌재를 부르고 있지만 민심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회의 잘못으로 헌재소장이 공백인데 또다시 대법원장 공백사태를 초래한다면 입법부가 사법부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