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명수 자질 충분...野, 근육자랑 말아야”

기사입력:2017-09-14 09:45:21
[로이슈 이슬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야당을 향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및 인준안 통과 처리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은 존재감 과시, 근육 자랑이 아닌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명수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될 충분한 자질을 가졌고 청문회를 통해 국민도 확신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색깔론, 이념편향, 인싱공격과 모욕에 가까운 질의 속에서 본래 갖고 있는 사법개혁의 소신과 철학을 차분하게 일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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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어 “(김 후보자는)병역비리, 부동산 비리 등 단 하나의 도덕적 흠결이 없고 기본권 신장과 권리의 수호자임을 자임하면서 최고권력 앞에서도 당당히 ‘NO’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상상하기도 힘든 대법원의 장기 공백이 가져올 혼란을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정농단에 침묵한 과거 시절의 공영방송은 무너졌고, 촛불민심은 언론도 공범이라며 방송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law4@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