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상해, 3400선 앞두고 강보합…전기차株 폭등에 홍콩H 상승

기사입력:2017-09-13 0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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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79p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3,250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27% 증가했다. 강 보합세로 출발한 증시는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공급측 개혁 가속화와 수요 증가 기대감 확대 속에 최근 약세를 보이던 철강, 석탄 등 원자재 상품 가격이 반등하며 관련 기업들이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3분기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하게 형성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3,400선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과 직전일에 이어 오전까지 강세를 보였던 리튬배터리 업종이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양조, 증권, 보안, 자동차, 석탄, 철강 등이 상승했다. 한편 차스닥 지수는 리튬배터리를 포함한 신 성장산업의 약세 속에 0.6% 하락한 1,884p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24억7000만위안 규모의 중국A주를 순 매수했고, 매수폭은 확대됐다.

홍콩H지수는 0.2% 상승한 11,242p로 마감했다. 신규 상승 모멘텀이 부재했던 가운데 실적기대감이 부각되는 증권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직전일 강세를 보였던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인 BYD(1211.HK)가 10% 넘게 폭등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 등이 상승했다. 한편 28,000p 저항선을 앞둔 항셍지수는 길리자동차(175.HK)가 6% 넘게 급등하며 강보 합세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9% 상승한 32,158p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차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7월 산업생산 및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5,872p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베트남 VN지수는 0.3% 상승한 799.9p로 마감했다. 대형 블루칩들의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것과 해외 자금의 순 유입세가 지속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8월 국내 자동차 판매지표가 직전월 대비 개선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축소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업종별로는 IT, 소비재, 금융, 에너지 등이 상승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