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증시] 中 전기차는 '붕붕'…완화되는 북핵 리스크, 홍콩H·센섹스·자카르타 상승

기사입력:2017-09-12 08: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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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 상승한 3,376p 로 마감하며 3 거래일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거래대금은 2,569 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9%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서태종 연구원은 "주말에 8 월 소비자물가지수(1.8% YoY)와 생산자물가지수(6.3% YoY)가 모두 직전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견조하게 발표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8일 인민은행에서 기존 위안화 선물환 거래 시 거래액의 20%를 인민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규정을 2년여만에 철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위안화 환율 안정기대감이 부각된 것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공신부에서 현재 신에너지 포인트 제도와 관련된 정책을 논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관련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관련 밸류체인 산업이 일제히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자동차, 리튬배터리, 기계, 석탄 등이 상승했다. 한편 차스닥 지수는 신소재주의 강세 속에 0.6% 상승한 1,896p로 마감했다. 상승장 속에서 외국인들은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해 20억위안 규모의 중국A주를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6% 상승한 11,221p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 북한이 정권 수립일을 맞아 군사도발을 하지 않음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또한 본토자금을 포함한 해외자금의 유입세가 꾸준했던 것이 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금융 등이 상승했다. 한편 대장주인 텐센트 홀딩스(700.HK)가 양호한 중장기 전망 확대 속에 2.8% 급등함에 따라 항셍지수도 1.0% 상승한 27,955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6% 상승한 31,882p로 마감했다.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제 결의를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GST 도입 후 예상보다 세율 증가세가 낮고 차량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인도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3% 상승한 5,871p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었지만 유엔 안보리의 신규 대북제제 결의를 앞두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5% 하락한 797p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속에 강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마감직전 약세로 전환했다.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기술적 조정을 받았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이 VN지수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