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초록은 동색 옹진군의회 의장 ‘입’

겉과 속이 다른 말과 행동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기사입력:2017-09-11 09:54:09
[로이슈 조동옥 기자]
“2만 옹진군민 대변자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상생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백동현 의장의 일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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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현 의장
그러나 옹진군 집행부에 대한 K의원 등 일부 의원의 ‘갑질’과 관련(본보 8월30,31,4일자)하여 백 의장의 ‘입’과 ‘행보’는 따로 놀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의회 수장으로서 집행부와 의회 간에 갈등에 대해 조정 등 견제는 뒷전인체 일부 의원들의 눈치 보기만 급급하고 있어 주민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회기능을 오히려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리더쉽에 대한 자질론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본지는 지난 5일 백의장과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언론 등의 지적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서 “7, 8일 기자실을 찾아가 이번 사태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하겠다“면서 ”당분간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구구절절한 요청은 용두사미로 끝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속어가 군내에 떠돌고 있다

문제는 본지 보도와 관련 한 언론은 일부 의원들의 ‘갑질’과 ‘폭력방임’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고 있어 의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기초의회에 폐지논란이 수면위에 급부상하고 있다

실례로 전 A 부의장이 지난 2012년 8월 한 주민의 민원에 대해 당담공무원을 호출하여 민원인이 보는 앞에서 질책하는 과정에 화가 난 민원인이 유리컵으로 공무원을 폭행하여 16바늘을 꿔매는 등 부의장실이 유혈이 낭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추악한 자태를 보도했다

또한 전임 의장인 B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청도가 신규사업에 선정되지 못하고 이작도가 선정된 것이 공무원들의 편파적인 업무 때문이라며 집행부 사무관에게 심한 반말과 해명을 요구하는 등 염불보다 잿밥에만 어두운 의원들의 행태에 비판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게다가 전 의장은 지난 2016년 1월21일 군수 백령도 초도방문을 기념해 주민회관에서 열린 만찬회 자리에서 그동안 불만을 품고 있던 시의원 K씨가 밖으로 나가자, 뒤쫓아 나가 폭력을 휘둘러 K의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 시민단체에서 강력한 퇴진운동을 벌이는 등 의원들의 끊이지 않는 갑질과 폭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사업은 특수지역인 접경지역 특성화사업으로 행정자치부에 사업신청을 하는 과정에 지원특별법 시행령 제2조 및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이작도와 대청도를 대상으로 인천시와 행정자치부가 1차타당성, 2차타당성을 조사 검토 후 이작도를 신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80%, 지방비 20%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일부 의원들은 접경지역, 도서지역인지 분간조차 못하고 지역사업예산에 인근 지역에 비해 “껌 값을 주냐” “단체장 고향이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냐” “양심선언을 하라” 등 자신의 표를 위해 타 지역은 발전을 하던지 말던지 막말이 난무하고 있어 군민들 간에 지역감정마저 유발하고 있어 의원들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이대해 한 주민은 “옹진군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으로 주민의 안녕과 지역을 고려하는 특수화사업은 군 전체 발전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의원들 개인의 사업이 아니다”면서 “특히 군민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백의장이 입과 행동이 다르다는 자질론과 리더쉽은 우리 군민들의 마음에 상처로 남게 될 것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