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분회, 파업가결로 14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예고

기사입력:2017-09-06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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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로비농성을 벌이고 있는 울산대병원분회조합원들.
[로이슈 전용모 기자]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는 9월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조합원 1321명 중 1111명이 투표하고 투표자의 91.2%가 찬성(반대 8.6%)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분회는 2017년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11%(25만6751원)인상 ▲사학연금 전환에 따른 생활안정을 위한 보조금 지급 ▲간호사인력 충원, 간호업무 개선, 연장근로체불문제 해결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근무시간외 환자정보 접근금지, 환자전용주차장 마련, 검사실 근거리 통합운영 ▲상시지속 생명안전업무 전원 정규직화 등을 병원 측에 요구해왔다.

분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5차례나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은 노동분회가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후에야 기본급 1.8%인상을 골자로 한 첫 번째 안을 제시했다.

병원사측은 2016년 103억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1%대의 낮은 임금인상을 제시했다.

분회는 “조합원의 기대에 턱없이 모자라는 사측의 제시안은 최근 인력부족으로 노동 강도가 높아지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했다.

울산대병원분회는 7일 오후 5시40분 병원로비에서 노동조합 요구 수용을 촉구하는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사측이 9월 13일까지 조합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9월 13일 파업전야제를 거쳐 9월 14일 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분회는 밝혔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