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버대학교 조상윤 교수 자서전쓰기 '열풍'

가슴에 담은 마음을 밖으로 쏟아내는 기쁨.. 작은 기부문화 단초 기사입력:2017-09-02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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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박사의 자서전프로그램
[로이슈 조동옥 기자]
“천번쯤 생각했던 것들이지만 이제 겨우 용기 내어 한번 실천해 보며 내 인생이야기를 담아내는 기쁨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국제사이버대학 보건복지행정과장 조상윤 박사의 ‘나는 꽃’ 자선전쓰기 프로그램이 어르신 등 중년 남성, 주부들의 가슴을 파고 들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본지는 조상윤 교수의 자서전쓰기 프로그램에 대한 일문일답을 통해 알아본다. 앞서 조상윤교수의 프로그램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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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조 교수는 “자서전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명하거나 무언가 커다란 업적을 쌓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요즘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서전쓰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어 조교수는 “자서전은 가슴에 담은 마음을 밖으로 쏟아내는 기쁨을 표출할 수 있어 자신과 보는 사람들의 마음 설레게 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내가 살아온 길을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기쁨과 슬픔까지 그리고 사회에 작은 밑거름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면서 작은 기부문화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조교수는 “자서전은 현대의 어르신들은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오다보니 자신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면서 “100세 시대를 넘어 120세 시대에 대한 논의가 한참인 요즘 인생의 전환점을 맞기 전부터 그동안 살아온 자신의 삶을 잠깐씩이라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필수 과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서전쓰기 위해서 글쓰기 능력과 출간까지의 시간과 비용은?

현재도 자서전을 대필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과거엔 더 많았을 것이다. 출간이 된 자서전이 다른 사람들에게 읽힐 때 매끄럽고 오탈자가 없는 작품을 원해서 인데, 최근의 자서전은 자신만의 성찰 체험을 문법 등 어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그동안 삶을 통해 치유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방식에 따라 돈이 전혀 안드는 방법도 생겨나고 있고, 3만원 미만의 적은 돈으로 치유의 자서전쓰기를 완성한 사람들도 있으며대필을 통해 많은 양의 부수를 출간하게 되면 수천만원이 들기도 한다.

-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나는꽃” 자서전쓰기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나는 꽃”은 미술치료기법을 적용하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해가는 과정을 스스로 펼쳐보이게 하는 책으로 자신의 삶을 춘ᆞ하ᆞ추ᆞ동으로 나눠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과정을 추적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여정을 다시 더듬어 따라 오다 보면 저절로 치유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고안된 책이다. 쓰고, 색칠하고, 붙이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 새 나만의 자서전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은 지자체의 협조를 얻어 진행하거나 복지관, 노인대학, 평생교육원,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책값과 색연필, 볼펜을 준비하고 오픈된 마음만 가지면 얼마든지 치유의 자서전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서울 양천구에서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그리고 교직원공제회에서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동옥 기자 mgs5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