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야심 차게 추진한 수소·냉열 신사업이 자본을 모두 까먹고 장부상 가치가 '0원'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계 규정에 따라 장부에 더 이상 반영조차 할 수 없는 '장부 밖 손실'만 33억 원에 달해, 신사업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가스공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공사가 지분을 투자한 관계기업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 '한국초저온인천(주)'의 장부금액이 전액 손상되어 '0원'으로 처리됐다.
가스공사는 해당 기업들의 지분 가치가 바닥을 드러냄에 따라 지분법 적용을 중단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장부상 '0원' 처리가 된 이후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추가 손실이다.
지분법 적용 중지로 인해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못한 미인식 지분변동 손실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28억 7,800만 원, 한국초저온인천이 4억 2,300만 원 으로, 합계 약 33억 원 규모다. 이미 투자 원금을 모두 날린 상태에서 빚만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K-IFRS 제1028호는 관계기업 투자의 장부금액이 '0'이 되면, 지분법 적용을 중지하고 추가 손실을 장부에 인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부가액이 '0원'이라는 것은 해당 사업이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기는커녕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수소 충전 인프라와 LNG 냉열 창고 사업을 미래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왔다. 하지만 핵심 관계기업들이 사실상 '깡통 계좌'가 되면서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소 인프라 사업의 주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미인식 손실 규모가 29억 원에 육박한다는 점은 뼈아프다.
장부 밖으로 밀려난 이 '유령 손실'은 향후 사업이 획기적으로 정상화되지 않는 한 회수 불가능한 매몰 비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신사업 투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지 않도록 수익성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이 시급해 보인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가스공사 야심작 수소·냉열 사업, 자본 전액 까먹고 장부가 '0원' 굴욕
기사입력:2025-11-29 1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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