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열린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총 조합원 470명 중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324표(득표율 90%)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일대 지하 3층~지상 41층, 공동주택 8개동 총 11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882억원이다.
인천 갈산1구역은 부평IC와 인접한 데다 인천1호선 갈산역까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앞으로 GTX-B 노선 신설이 계획된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갈산근린공원등과도 인접해 있는 숲세권 단지다. 아울러 최고 41층의 설계로 조망권을 확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등 프리미엄 요건을 갖추고 있는 좋은 입지에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의 명품 주거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등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