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사회단체 "울산시는 북구 보건소장을 즉각 파면하라"

기사입력:2020-01-29 13:12:58
1월 29일 오전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북구보건소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1월 29일 오전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북구보건소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시민사회단체 및 진보정당은 1월 29일 오전 11시 울산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는 북구 보건소장 즉각 파면하고 갑질재발 방지약속과 북구보건소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울산여성회, 울산여성의전화, 울산상담소시설협의회, 민주노총울산본부여성위원회, 울산여민포럼, 울산여성정치네크워크, 울산인권운동연대, 울산진보연대, 민중당울산시당, 정의당울산시당, 노동당울산시당, 사회변혁노동자당(울산)이 참여했다.

직위 해제된 울산 북구 보건소장에 대한 시 인사위원회 개최가 2월 초로 확인되고 있다.

5급 이상 공무원(북구 보건소장 4급)에 대한 인사 권한을 가진 울산시가 인사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이미 지난 9일 북구청은 직원 대면 조사와 자료 확인 등 A 소장에 대한 감사를 거쳐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A소장은 직원들에게 자녀의 등·하교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언, 과중한 업무 분장, 병문안 강요, 사직서 강요 등 수 많은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통원 치료를 위해 직원에게 운전을 시키기도 했고, 계약직 직원에게는 자녀 학교 과제인 동영상 제작을 시키기도 했다. 보건소장의 갑질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았고, 지난 3여년 기간 동안 직원들에게 지속적·반복적으로 가해졌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해당 기관 최고 리더의 갑질 문제이기에 더욱 심각한 사안이다.

이들은 “갑질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듯 그 해결책도 개인이 아닌 집단적인 대응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울산시는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인식하고, 조속한 징계 처리에 따른 보건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파면 결정을 통해 공무원 사회의 갑질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에 따른 지역 사회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할 북구 보건소장의 공석 문제를 신속히 처리해 울산지역 방역과 전염병 예방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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